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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부부 이혼 절차 마무리…175조 원 재산 분할 계약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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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빌 게이츠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 ⓒGetty Image/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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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부인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2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은 이날 두 사람의 이혼을 법적으로 확정했다고 경제 전문 매체 CNBC 등이 보도했다.

두 사람은 약 175조 원에 달하는 빌 게이츠의 재산을 분할하는 데 동의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5월 3일 트위터에 공동성명을 내고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둘은 “우리는 3명의 놀라운 자녀들을 키웠고 사람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세계에서 활동하는 재단을 설립했다”며 “우리는 그 임무에 대한 믿음을 계속 공유하고 재단에서 계속 함께 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더는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지 않는다”며 “새 삶을 개척하는 동안 우리 가족에게 공간과 사생활을 보장해 달라”고 썼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1987년 MS에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세 명의 자녀를 키웠다.

두 사람은 2000년부터 전 세계 빈곤퇴치와, 교육 및 보건 분야 자선사업을 하는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빌 게이츠도 2008년 MS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재단 운영에 더 힘을 보탰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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