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세 유입…三電 '8만전자'·SK하이닉스 3%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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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6.66포인트(0.65%) 오른 1037.80,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150.9원에 마감했다. 2021.8.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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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중국 증시 하락 여파로 약보합세로 전환하며 3220선으로 밀렸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2거래일만에 '8만전자'를 회복했다. 같은 반도체주인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도 올랐다.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상승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0p(0.07%) 내린 3220.9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230선까지 올랐었으나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 개장한 중국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자 하락 전환했다. 11시 10분(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2% 내린 3453.18, 홍콩항셍지수는 1% 하락한 2만5972.6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94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752억원, 기관은 133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2.54%), 카카오(-1.71%), 셀트리온(-0.95%), 현대차(-0.45%), 삼성바이오로직스(-0.44%)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3.02%), 삼성전자(1.89%), 삼성전자우(0.68%), LG화학(0.35%), 삼성SDI(0.27%) 등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철강금속(-4.0%), 기계(-1.7%), 운수창고(-1.56%), 섬유의복(-1.32%), 서비스업(-1.21%) 등이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1.82%), 전기전자(1.58%), 제조업(0.36%), 통신업(0.13%), 대형주(0.12%)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95p(0.48%) 하락한 1032.85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648억원, 기관은 43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10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6.18%), 카카오게임즈(-2.78%), CJ ENM(-2.32%), 알테오젠(-1.47%), 씨젠(-1.39%), 에이치엘비(-1.09%), 셀트리온제약(-0.96%), 셀트리온헬스케어(-0.71%), SK머티리얼즈(-0.19%)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51%)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소프트웨어(-3.26%), 통신방송서비스(-1.95%), 금융(-1.41%), 화학(-1.39%), 종이/목재(-1.39%) 등이다. 상승 업종은 방송서비스(1.19%), IT부품(0.99%), 의료/정밀기기(0.68%), 음식료/담배(0.62%), 인터넷(0.43%)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 오른 1152원을 기록 중이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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