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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구, 태권도장발 집단감염 발생…신규 확진 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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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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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대구에서 태권도장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명이 추가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 1755명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수성구 시지의 태권도 학원 관련으로 전날 감염 경로 불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의 최근 동선을 추적하던 중 이 학생이 방문한 학원에서 관장과 원생 등이 잇따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학원 원생 130여 명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태권도장 원생 중 인근 교회 교역자의 자녀도 포함됨에 따라 교인 7백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할 예정이다. 이 가족은 최근 제주도에 휴가를 다녀온 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구 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돼 누계는 19명이다. 방역당국은 상가 3층의 서울 단골 손님이 다녀간 뒤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으로 n차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계는 145명이다.

달서구 소재 사업장 관련으로 n차 접촉자 1명, 중구 소재 보험 관련 회사에서 n차 1명이 발생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11명이 감염됐다.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5명으로 이 가운데 수성구 성당 신도 1명이 포함돼 성당 교인과 신도가 다니는 회사 직원 등 14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현재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을 볼 때 60%가량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된다"며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개인 방역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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