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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보다 애인' 여직원에게 1조4000억 남긴 해리포터 출판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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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욕=AP/뉴시스] 가족이 아닌 애인에게 회사 경영권과 유산을 상속하기로 한 리처드 로빈슨 스콜라스틱 회장.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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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민호 인턴 기자 = 갑작스레 사망한 스콜라스틱의 회장 리처드 로빈슨이 가족이 아닌 애인에게 회사 경영권과 함께 유산을 상속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스콜라스틱은 '해리포터', '헝거게임' 시리즈 등을 출판한 대형 출판사다.

WSJ에 따르면, 2018년 작성된 유언에서 로빈슨은 스콜라스틱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이올 루체스를 후계자로 지명했다. 유언에서 로빈슨이 '자신의 파트너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묘사한 루체스는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규모의 출판사 경영권과 함께 로빈슨의 개인재산까지 상속받게 됐다. 로빈슨과 루체스의 관계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WSJ는 보도했다.

로빈슨의 결정에 유족들은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남 벤 로빈슨(34)은 상속 계획에 대해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격"이라고 말했고, 동생 리스 로빈슨(25)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루체스가 유족들에게 지분 일부를 양도하는 식으로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WSJ는 전했다.

로빈슨은 지난 6월 5일 휴양지에서 산책을 하던 중 84세를 일기로 갑자기 사망했다. 그는 앓고 있던 병 없이 건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min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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