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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김성환 "친구 따라 배우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 이순재"(아침마당)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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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성환 백일섭 / 사진=KBS1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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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아침마당' 김성환이 배우가 된 일화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배우 겸 가수 김성환, 배우 백일섭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환은 백일섭과의 50년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처음 방송국에 들어와서 백일섭을 알게 됐다. 당시 백일섭과 박근형은 당대 최고의 배우였다"며 "백일섭을 안 지는 거의 5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반면 백일섭은 김성환의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에 "제 똘마니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성환은 방송국에 입성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공부에 취미가 없어서 대학교에 떨어졌다. 이후 놀기만 했는데 친구 하나가 탤런트 오디션을 보러 간다고 하더라"며 "당시만 해도 나는 탤런트가 뭔지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친구에게 같이 가면 안 되냐고 물어봐서 같이 오디션에 지원했다. 당시 오디션에 지원자가 3000명이 넘었다"며 "그런데 너무 창피해서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오디션장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사위원으로 이순재가 있었다"며 "당시 약장수 연기를 했는데 재수가 좋아서 4차 면접까지 붙었다. 마지막에 50명 중 12명을 뽑는 거였는데 당시에는 뱀장수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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