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밸류에이션은 은행주로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은행이 신용대출로만 성장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추가 성장을 위해선 다른 영역의 대출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규모가 커질수록 기존 은행과 이익구조가 비슷해지게 되는데, 이러한 구조를 벗어날 수 있는 사업영역이 플랫폼 사업”이라며 “그렇다 해도 50배 이상의 PER(주가수익비율)은 이런 장점과 기대감을 상당한 수준 반영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을 떠나 상장 직후 주가는 긍정적 흐름을 보일 수도 있지만 은행으로서의 성장성,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 등을 이미 상당부분 반영한 밸류에이션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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