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70대 아저씨가 20대 여성과"…하정우, 김용건 '39세연하 만남' 미리 알았나[종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하정우가 아버지 김용건(76)이 39세 연하 여성 사이에서 2세를 가진 것을 축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가운데, 하정우가 과거 "70세 넘은 아저씨와 20대 여성이 사랑하는 이야기"라며 영화를 추천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하정우는 201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김용건 편에 깜짝 출연, 영화 '베스트 오퍼'를 추천한 바 있다. 당시 하정우는 "나이 70세가 넘은 아저씨와 20대 여성이 사랑하는 이야기"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영화 '베스트 오퍼'는 유명 감정사인 63세의 독신남이 고저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범죄 영화다.

해당 발언은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과 임신·출산을 놓고 갈등 중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김용건은 2008년부터 만난 39세 연하 여성 A씨로부터 최근 낙태를 강요했다는 미수죄로 고소당했다. 하정우가 해당 발언한 당시는 2015년으로, 김용건과 A씨가 조용히 인연을 이어오던 시기다.

김용건은 A씨의 출산을 반대하면서, 두 사람은 법적으로도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4월 초 A씨의 임신 4주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등 출산을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한 사실을 자각했다는 김용건은 "2021년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했다.

아들 하정우와 차현우으로부터 임신에 대한 축복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김용건은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줬다"고 덧붙였다.

반면 A씨는 김용건과 사이를 두고 "39세라는 나이 차이에도 오랜 기간 서로를 도와주는 관계로 지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산을 반대하는 김용건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무책임하다"고 고소 경위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