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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여파로 전 세계 집값 상승…선진국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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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한국·영국·뉴질랜드·캐나다·터키서 집값 상승세 강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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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전 세계 집값이 기록할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회원국 명목주택가격지수는 137.4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20년 1분기 125.6에서 무려 9.4% 오른 수치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의 명목주택가격지수가 올해 1분기 147.0을 기록했고, 영국이 128.7, 프랑스 121.3, 독일 147.4, 캐나다 146.5, 중국 150.0 수준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1분기 105.3에서 올해 1분기 112.4로 6.7% 상승했다.

OECD 명목주택가격지수는 지난 2015년을 100으로 두고 증감을 따져 추산한다. 올해 1분기 137.4를 해석하면 지난 2015년 1분기와 비교해 OECD 회원국 주택 가격이 그간 37.4% 올랐다는 의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통계 결과를 전하며 "20년 만에 가장 폭넓은 세계 주택 가격 붐"이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 4월 기준 거의 30년 만에 연간 집값이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고 한다.

이런 추세는 특히 지난해 전 세계로 확산한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FT의 분석이다. FT는 집값 상승 요인으로 낮은 이자율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기간 저축액 상승, 재택 근무로 인한 주거 환경 개선 욕구 등을 꼽았다.

FT는 특히 영국과 한국, 뉴질랜드, 캐나다, 터키에서 강력한 집값 상승 추세가 나타난다고 봤다. 영국은 지난해 1분기 대비 명목주택가격지수가 9.0% 증가했으며, 뉴질랜드는 10.8%, 캐나다는 10.0%, 터키는 무려 31.1%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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