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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공주 같아"...이지훈, ♥아야네 드레스 자태에 '꿀 뚝뚝' (동상이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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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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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이지훈이 아야네의 드레스 자태에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보였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훈이 아야네의 드레스 자태에 푹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훈은 아야네를 데리고 형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셰프인 이지훈의 형은 집 근처에서 1분 30초면 도착하는 곳에서 파스터 전문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었다. 이지훈과 아야네를 비롯해 누나 부부도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평소 이지훈의 형이 가게용 식자재를 많이 사 와 가족들이 식자재 공동구매를 한다고.

이지훈 누나는 동생 부부들과 식사를 하면서 이지훈이 과거 2층 건물에서 살 때 조카들의 소음을 모두 참아준 얘기를 꺼냈다. 이지훈 누나는 "14년을 참은 거야. 나중에 알았다. 지훈이가 인내심이 많은지"라고 말했다. 이지훈 누나는 이지훈이 당시 조카들의 기저귀도 많이 갈아줄 정도로 누나 부부의 육아에 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최고의 삼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아야네는 이지훈에게 "기저귀 잘 갈겠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그럼 똥도 받아봤는데"라며 기저귀를 벗겼는데 조카가 똥을 싸서 그대로 손으로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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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는 이지훈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이지훈의 남다른 가족애였다고 전했다. 가족이 되었을 때 자신을 소중히 아껴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지훈의 가족애는 힘들었던 어린시절의 영향 때문이었다.

이지훈 누나는 "우리는 산꼭대기 달동네에 살았었다. 상황이 안 좋아져서 지하 방으로 갔다. 거기서 제일 오래 살았던 것 같다. 난 지하에 살 때 기억이 너무 안 좋아서. 항상 꿈 꾸면 그 지하 집이 나온다. 설거지를 하면 물이 샜다"고 했다. 이지훈은 "수련회 갔다 오면 물이 다 차 있다. 장판 들어내고 신문지 깔고 더워죽겠는데 보일러 틀어놓고 우리는 또 거기서 자고. 그래서 다 비염이 생겼다. 지하 특유의 냄새가 있다. 그러고 나서 더 안 좋은 집으로 갔어. 방 한 칸짜리"라고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이지훈 누나는 "그 집에서 지훈이가 데뷔를 했다. 그 집에서 뜬 거다. 회사에서 좋은 차로 데려다 주잖아. 눈물 나려고 그래. 내릴 때는 그런 집에 들어와야 하니까"라고 말하다 눈시울을 붉혔다. 이지훈은 "그래서 미리 내려서 사람들 안 보이게 숨어서 들어가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지훈은 "1집 앨범이 끝나고 나서 처음 아파트로 간 거다. 그때부터 나는 가족이 함께한 거다. 큰 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다 같이 함께 사는"이라고 현재는 그 로망을 이룬 것에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을 보여줬다.

아야네는 이지훈이 아닌 이지훈 누나, 3명의 조카와 함께 웨딩드레스 피팅을 하러 갔다. 아야네는 결혼식 당일 날에만 이지훈에게 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지훈은 집에서 조카 1명에게 몰래 연락해 사진을 보내 달라고 했다. 조카는 사진을 보내주는 대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자 할 계획이었다.

이지훈은 어깨라인이 드러난 첫 번째 드레스를 보고 "너무 예쁜데 어떡하지? 공주네"라고 말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지훈 조카는 첫 드레스 사진으로 원하는 운동화를 얻은 뒤 이어 두 번째 사진으로 바람막이 점퍼를 요구했다. 이지훈은 바람막이 점퍼를 결제한 뒤 실루엣이 드러난 슬림핏 드레스 자태를 보게 됐다.

아야네는 요정 같은 느낌의 블루 드레스와 단아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주는 실크 드레스도 입어봤다. 이지훈은 아야네의 드레스 자태에 미소가 끊이지를 않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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