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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아들 하정우 "70대랑 20대랑 사랑"...알고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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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건, 하정우 부자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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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김용건(75)이 13년간 연인 관계였던 39세 연하 A씨에게 임신 중절을 강요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의 발언이 다시 화제다.

김용건은 지난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썸녀’의 존재 여부를 묻자 당황하며 “전혀 없는 건 아닌데”라고 말했다. ‘썸’에 대해선 “잠시 호기심으로 하는 거지, 진정성을 가지고 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배우인 아들 하정우가 2015년 8월 ‘나 혼자 산다’에서 추천한 영화도 다시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하정우는 아버지 김용건에서 “‘베스트오퍼’라는 영화 보시면 재밌을 거다”라며 “70 넘은 아저씨랑 20대랑 사랑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또 김용건은 지난해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우다사)’에도 17세 연하인 배우 황신혜와 가상 커플로 출연해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황신혜와 데이트를 이어가며 호감을 나타내는 등 실제 연인 같은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2일 김용건이 낙태 미수 강요죄로 A씨로부터 피소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다사’에 출연한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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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김용건은 피소 사실과 관련해 A씨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전해왔으며, 이로 인해 이번 사건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 역시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담당 법무법인 아리율의 임방글 변호사를 통해 올 4월 초 A씨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처음 들었다며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 제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며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저는,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 애원도 해보고 하소연도 해보고 화도 내보았다”고 털어놨다.

A씨에 대해선 “자식들이 독립하고 난 후 빈 둥지가 된 집에 밝은 모습으로 가끔 들렀고, 혼자 있을 때면 저를 많이 챙겨주고 이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늘 있었다. 매일 연락을 주고받거나 얼굴 보는 사이는 아니었어도 만날 때마다 반갑고 서로를 챙기며 좋은 관계로 지냈다”고 설명했다.

반면, A씨는 “만나게 된 경위, 관계에 대한 설명은 대체로 맞지만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사후 처리 과정에 있어서 주장하는 부분이 사실과 거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A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한 여성, 인간으로서 A씨가 받은 정신적 충격과 상처를 헤아리는 태도가 부족하다고 판단됐다. A씨가 받고 있는 정신적 충격이 상당히 크다. 과정들을 살펴봤을 때 충분히 낙태 강요 미수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용건은 지난 1996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배우 하정우와 영화 제작사 대표 차현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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