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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성남 분당서 김밥집 손님 45명 식중독 증상…29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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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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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에 있는 한 김밥집 손님 40여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일 성남시 분당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과 30일 분당의 A김밥집 김밥을 먹은 45명이 복통, 고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29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A김밥집은 이날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김모씨(53)씨는 “A김밥집 근처 학원에 다니는 고3생 아들이 29∼30일 연속으로 A김밥집을 찾아 김밥을 먹었는데 31일부터 39도 이상의 고열이 났다”며 “다행히 코로나19 자가 진단에서 음성이었지만 설사 증상도 그치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A김밥집에 대한 위생검사와 함께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분당구청 관계자는 “식중독 증상을 보인 시민 대부분이 지난달 29일 김밥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김밥 재료 등을 의심하고 있다”며 “보건소와 함께 A김밥집을 방문해 도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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