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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5조원 베팅’ 소셜카지노 스핀엑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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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엑스 지분 100% 인수…자체·인수금융으로 조달

2016년 플레이티카 인수 추진하려다 불발

5년 만에 소셜카지노 주요 업체 품에 안아

소셜카지노, 국외선 캐주얼 게임 인식…여성도 다수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넷마블(251270)이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3위 게임업체를 품에 안았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아니다. 회사는 지난 2016년 글로벌 진출 방안으로 소셜카지노 업체 플레이티카 인수를 시도했다. 당시 인수금액이 4조원대에 이르렀고 자본력을 앞세운 중국계 컨소시엄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스핀엑스 인수로 플레이티카 인수 불발의 한을 푼 모양새다.

2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대 및 강화를 위해 글로벌 3위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SpinX)’의 지분 100%를 2억1900만달러(약 2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자체 자금과 인수금융으로 조달한다. 자기자본 44.47% 비중이다. 현금 지급한다. 계약금 5%에 계약 종결 시 인수금의 80% 지급, 나머지 20%를 향후 4년에 걸쳐 지급하는 방식이다.

2014년 설립된 소셜 카지노 게임 전문업체인 ‘스핀엑스’는 대표작으로 △캐시 프렌지(Cash Frenzy) △랏처 슬롯(Lotsa Slots) △잭팟 월드(Jackpot World)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장르 매출 기준 3위에 올라있다.

스핀엑스는 작년 매출 4970억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2021년 1분기는 매출 1622억원, 상반기는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328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소셜카지노 게임은 ‘쓰리 매칭 퍼즐’ 장르와 함께 국외에선 남녀 이용자들이 즐기는 캐주얼 게임 장르 중 하나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소셜 카지노 게임장르는 글로벌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 스핀엑스는 이 장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인수로 넷마블은 기존 주력 장르인 RPG에 더해 소셜 카지노 장르를 확보함으로써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루게 됐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 장(Paul Zhang) 스핀엑스 대표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기업인 넷마블과 함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모바일 소셜 카지노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인 만큼 넷마블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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