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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남 하루새 57명 확진·1명 사망…김해·창원 43명 '접촉감염 다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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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김해 27명·창원 16명·양산 6명·거제 4명·밀양 2명 등 7개 시군서 57명 신규 확진
창원 70대 남성 치료 중 사망, 코로나 사망자 20명 집계
김해 유흥주점 관련 4명 추가 240명↑
경남 최근 일주일 지역감염 하루 평균 88.7명 발생
창원 주간 하루 평균 지역감염 38.9명 '주춤, 김해 27.6명 '확산'
남해·하동·의령·거창·산청 등 5개 군에서만 최근 일주일 확진자 없어
김해·함양·함안 등 3개 시군 '4단계' 유지 중
노컷뉴스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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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경남은 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7개 시군에서 57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지난 6월 확진된 창원 70대 남성이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코로나19와 관련해 도내 사망자는 지난해 11월 21일 처음 발생한 이후 20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향후 장례와 관련된 절차에 있어서 유가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김해 27명, 창원 16명, 양산 6명, 거제 4명, 밀양 2명, 진주 1명, 함안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4단계가 유지 중인 김해는 27명이 추가됐다.

20대 외국인 남성 1명을 포함해 10~60대 남녀 20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동선접촉자다. 70대 여성은 전북 김제 확진자의 가족, 20대 남성과 30대 여성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는 2·30대 외국인 남성 2명과 40대 남성 등 2명이 추가돼 240명으로 집계됐다.

창원 10대 미만~50대 남녀 13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동선접촉자, 40대 남녀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30대 외국인 남성은 해외입국자다.

양산 20대 남성 등 4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이고, 20대 남성 등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거제 3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40대 여성은 부산 확진자의 지인, 가족인 30대 남녀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밀양 60대 남성 등 2명, 함안 5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진주 20대 여성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노컷뉴스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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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
8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25명(지역 117명·해외 8명)이다. 1일 84명, 2일 오후 현재 41명이다.

경남은 최근 일주일(7월 26일~8월 1일) 동안 621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88.7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일에는 해외입국자(7명)를 제외한 지역감염자만 77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달 25일(75명) 이후 일주일 만에 70명대로 떨어졌다.

창원은 272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38.9명을 기록했다. 다만 전날 29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달 25일(28명) 이후 일주일 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4단계(41.5명) 수준에 근접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해는 193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27.6명으로 집계됐다. 여전히 4단계(21.7명) 수준 이상의 감염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인구 10만 명 미만의 군 지역 중 유일하게 4단계로 격상된 함양과 함안은 최근 일주일 동안 각각 16명, 25명의 지역감염자가 나왔다. 함양은 최근 이틀 동안 1명씩만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으며, 함안은 전날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18개 시군 가운데 남해와 하동, 의령, 거창, 산청 등 5개 군 지역에서만 최근 일주일 동안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부터 60세 이상 74세 이하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7366명(입원환자 1010명·퇴원 6336명·사망 20명)으로 집계됐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4차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멈추지 않고서는 코로나를 막을 수 없다"며 "휴가철에 집에서 머물러 주시고, 당분간은 약속과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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