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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의료 연구 AI 플랫폼 구축한 딥노이드, 17일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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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은 기자, 편집=임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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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은 기자, 편집=임채린 기자)국내 최초로 의료 연구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한 딥노이드가 오는 17일 상장사가 된다. 8월 2일부터 3일까지 수요예측, 5일부터 6일까지 청약을 거쳐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30만주,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1500원~4만2000원, 공모규모는 94억5000만원~126억원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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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IPO 일정(표=딥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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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IPO 일정(표=딥노이드)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2일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상장 계획과 함께 기업 핵심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상장 비결은 무엇보다도 국내 최초 의료 연구 AI 플랫폼을 구축한데 있다. 딥노이드는 의료 AI 개발부터 배포, 거래, 임상 활용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4개 툴을 지닌다.

▲의료 AI 솔루션 딥에이아이(DEEP:AI) ▲노코딩 의료 AI 연구·개발 툴 딥파이(DEEP:PHI) ▲의료 AI 마켓플레이스 딥스토어(DEEP:STORE) ▲자체 AI 팍스(PA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딥팍스(DEEP:PACS)가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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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의료 연구 AI 플랫폼을 구성하는 4개 툴(사진=딥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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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의료 연구 AI 플랫폼을 구성하는 4개 툴(사진=딥노이드)의료 AI 사업 전 주기를 포괄하는 기술을 모두 제공하는 만큼 기업이 개발을 주도하는 파이프라인 방식과 의료인이 주체인 플랫폼 방식 투트랙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의료인은 딥파이를 이용해 의료 데이터 업로드부터 전처리, AI 학습·검증·제품화까지 직접 진행할 수 있다. 마켓플레이스인 딥스토어에서는 직접 만든 솔루션을 배포·거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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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의료인 대상 투트랙 비즈니스 관련 내용(사진=딥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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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의료인 대상 투트랙 비즈니스 관련 내용(사진=딥노이드)자체 팍스 시스템과 의료 AI 판독 솔루션을 동시에 지니는 것도 큰 경쟁력이다. 딥노이드가 개발한 AI 솔루션 딥에이아이를 구독한 사용자는 딥팍스에서 해당 솔루션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그간 병원 현장에서는 의료 AI 소프트웨어(SW)와 팍스 시스템이 연동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일이 많았다.

최 대표는 " 사용자가 공급자가 되고, 공급자가 다시 사용자가 되는 올인원 생태계로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에서 의료영상 조회·판독·분석에 활용하는 팍스에 AI 솔루션을 연동하면서 AI 분석과 함께 데이터 축적도 가능해진다. 딥파이는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구축돼 현재까지 급여 심사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기업이 아닌 의료인이 AI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노코딩 서비스는 특히 타 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딥파이에서는 코딩 대신 마우스 드래그&드롭이라는 직관적 GUI를 갖춘 AI 개발환경을 클라우드로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AI 개발은 데이터를 AI 학습에 걸맞은 형태로 가공하고, AI 모델을 설계하고, 가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학습하는 과정을 거친다. 딥파이에서는 모든 소스코드를 모듈화해 아이콘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코딩과 AI가 익숙지 않은 의료인도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딥노이드는 "딥파이 사용자가 지속 유입돼 2021년 6월 기준 사용기관수 106개, 누적 사용자 320명을 기록했다. 서울 내 영상의학전문의가 1300여명(2021년 1분기 기준)인 점을 감안할 때 유의미한 숫자"라고 말했다.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AI 판독 솔루션 제품 수도 국내 최다 수준이다. 현재 딥노이드는 AI 판독 솔루션 15건에 대해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했다.

최 대표는 "2020년 한 해에만 14개 솔루션에 대해 인허가를 획득했다. 파이프라인 방식을 영위하는 타 기업의 인허가 확보는 연간 5건 이하에 그치는 점을 감안할 때 투트랙 비즈니스 차별성이 증명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영상 판독전문병원을 운영하는 기업으로도 국내 유일하다. 딥노이드는 재단법인 정석연구재단을 통해 휴아인 영상전문의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최우식 대표는 "해당 기관은 국내 유일 AI 영상 원격 판독 전문병원으로 AI 플랫폼을 검증하는 테스트마켓이자 AI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진료 사업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현재 김해보건소와 국내외 병원에 대한 원격 진료·판독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질병 발병·재발 예측 AI부터 의료 외 보안·교육 사업까지

상장 후 딥노이드는 자사 핵심 서비스인 의료 AI 플랫폼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데 우선 집중한다. 이후 AI 질병 판독 외 차세대 의료 AI 주제로 꼽히는 발병·재발 예측, 의료 빅데이터 등으로 의료 부분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 AI 솔루션 보급이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의료현장에서 AI 솔루션 사용이 보편화돼야 ①AI 솔루션 개발 ②솔루션 임상 활용 ③의료 데이터 축적 ④새로운 솔루션 개발이라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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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설명회서 발표 중인 최우식 대표(사진=행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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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설명회서 발표 중인 최우식 대표(사진=행사 캡처)최우식 대표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플랫폼 활성화와 신규 이용자 유입 확대가 가능하다. 심평원을 비롯한 의료기관과 지속 협력해 딥노이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면서 의료 AI 솔루션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료 이외 영역 사업도 보안과 교육 두 부문으로 나눠 지속 추진한다. 보안 관련 사업으로 현재 딥노이드는 한국공항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올해부터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엑스레이 자동 판독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관세청 가품 판단 AI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불법 복제품 판독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IT제품 ▲생활가전 ▲이·미용품 ▲자동차 4대 분야 현장에 연내 적용될 예정이다.

교육 사업으로는 2019년부터 의료인 대상 AI 교육 세미나를 진행한 경험을 살려 의대생 대상 AI 교육에 주력한다. 이외 비의료인으로도 AI 교육 사업을 확장 가능하다.

최 대표는 "내년 1학기 가천대, 가톨릭대 등 의과대 정규 커리큘럼에 들어가는 것을 협의 중이다. 이외 올해부터 비의료인을 대상으로 패스트캠퍼스, 가천대, 단국대, 충북대 등에서 AI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 AI 사업을 위한 핵심 관건이라 할 수 있는 국내외 의료기관·기업과의 협약 관계도 강화한다. 딥노이드와 협약 관계에 있는 국내 병원으로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이 대표적이다.

노바티스, 인텔,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과도 의료 AI 상용화를 위해 손잡았다. 노바티스와는 강직성 척추염 분야 솔루션 개발·사업화를, 알리바바와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의료 AI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인텔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내 4개 종합병원에 AI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외 딥노이드는 인구가 많고 의료시장이 낙후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병원·헬스케어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현지 협력체계를 통해 원격협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딥노이드는 "이 중 태국을 제외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몽골의 경우 국내 인허가만으로 사업 진행이 가능해 빠른 시일 내 성과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우식 대표는 "글로벌 AI 의료영상기기 시장은 2018년 3367억원에서 2022년 1조733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AI 의료영상기기 시장이 고속성장하는 가운데 플랫폼 효용성이 입증되고 신규 유입이 지속됨에 따라 의료영상 AI 플랫폼 산업을 선도하는 딥노이드가 수혜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AI타임스 박성은 기자 sag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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