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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차접종 총 1천947만2천376명, 2천만명 육박…55~59세 34.5% 접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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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완료자 480명 늘어 누적 714만6천409명…접종률 13.9%

연합뉴스

평소보다 한산한 예방접종센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지난달 만 55∼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률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국내 1차 접종자는 조만간 2천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 1차 누적접종 1천947만2천376명, 접종 완료자 714만6천409명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천892명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만9천634명, 모더나 8천25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947만2천37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7.9%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가 1천40만9천29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화이자 707만5천946명, 얀센 112만9천762명, 모더나 85만7천374명 등의 순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끝나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1차 접종률을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은 대상자의 77.1%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70대와 60대는 각각 89.5%, 86.9%가 접종했다.

지난달 접종을 시작한 55∼59세의 경우 해당 연령층 대상자(354만797명) 대비 1차 접종률이 3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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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 사진]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480명 늘었으며,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 중 471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 백신으로 맞았고, 9명은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서는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714만6천409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3.9%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94만8천567명, 아스트라제네카 202만9천603명(교차 접종 92만4천577명 포함), 모더나 3만8천477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74만2천974명) 중 96.9%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8.9%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909만6천862명) 가운데 77.8%가 1차 접종, 43.4%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263만5천461명) 가운데 32.5%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5%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796명) 중 34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84.2%, 2차 접종률이 72.2%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 인력 돌봄 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2.3%, 25.6%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접종
[연합뉴스 자료 사진]



◇ 국내 잔여백신 559만5천100회분…어제 예비명단-SNS 통한 접종자 4천여명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559만5천1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376만1천7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35만3천200회, 모더나 37만9천400회분, 얀센 10만800회분이다.

전날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4천168명(예비명단 2천923명·모바일 앱 1천245명)이다. 국내 잔여 백신 접종자는 누적 190만6천552명에 이르렀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통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접종 효율성 등을 고려해 8월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는 접종자(55∼59세·사업장 자체 접종 대상자 등)의 1·2차 접종 간격을 4주로 조정한 데 이어 9월 말까지 접종하는 40대 이하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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