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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관호 서울청장 '포르쉐 의혹' 박영수 소환 일정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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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파악해 신속·엄정 수사"

"윤석열 부인 벽화 등 고발 사건도 절차에 따라 수사"

형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어

아시아투데이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3)로부터 포르쉐 차량과 고급 수산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아시아투데이DB



아시아투데이 김보영 기자 =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43·구속)씨 뇌물살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포르쉐 의혹’ 의혹 등에 휩싸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를 조만간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수산업자 사건과 관련해 “수사 대상자 8명 중 7명은 1차 조사가 완료됐고, 나머지 1명은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최대한 신속·엄정하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전 특검 측은 “포르쉐 차량 렌트비로 김씨에게 250만원을 지급했다”고 해명했지만, 차량을 받은 지 3개월 뒤 현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논란이 커지자 지난 7일 특검을 사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로 박 전 특검을 비롯해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현직 이모 부부장검사 △배모 전 포항남부경찰서장 △엄성섭 TV조선 앵커 △중앙일간지·종합편성채널 기자 2명 등 총 7명은 1차 조사를 끝냈다.

현재 박 전 특검만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 박 전 특검은 김씨로부터 포르쉐 차량을 부적절하게 대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야권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벽화 관련한 고소·고발사건 3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씨의 동거설이나 ‘X파일’과 관련한 고발 역시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앞에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화가 등장했다. 벽화에는 ‘쥴리의 꿈!’ ‘영부인의 꿈!’이라는 문구 등이 적혔다. 이 벽화는 지난달 해당 건물에 새로 입주한 서점 대표의 의뢰로 제작됐다.

형법 제307조 제1항은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며, 제2항은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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