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비트코인, 美 암호화폐 세금인상 추진 소식에 하락...4만달러선 ‘위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규모 인프라(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세금을 인상해 재원을 조달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조선비즈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암호화폐의 ‘대장주’격인 비트코인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4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전날까지 11일째 상승하며 8년래 최장기간 랠리를 이어왔다.

비트코인은 2일 오전 7시 40분 현재(한국 시각)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82% 급락한 4만2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 때 4만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다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관련 세금 인상 추진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이날 미국 상하 양원이 약 5500억 달러에 이르는 인프라 투자 자금 중 280억 달러 가량을 암호화폐 관련 세금 인상을 통해 조달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2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7시39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1% 내린 4596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66% 상승한 30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0.98% 오른 155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865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0.23% 상승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7% 급락한 4만6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성 기자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