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40일 만에 ‘쾅’… 시즌 6호 홈런포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콜로라도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는 김하성. /AP=연합뉴스

2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진행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6월 23일 LA다저스를 상대로 홈런을 친 이후 40일 만이다.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첫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날카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1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콜로라도 선발투수 오스틴 곰버의 구속 150㎞의 빠른공을 쳐냈다.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다시 들어선 김하성은 희생번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콜로라도의 세 번째 투수 안토니오 산투스의 156㎞짜리 강속구를 강타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2타수 2안타 3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6회말까지 7-1로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채민석 기자(vege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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