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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전, 부상 암운 속 빛을 보다[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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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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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균재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부상 암운 속에서 빛을 봤다.

대전은 3연승 중이던 충남아산에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대전은 지난 1일 밤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3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15분 알리바예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아산을 1-0으로 제압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승점 37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대전이 많은 것을 얻은 한 판이었다. 주전 선수들의 대이탈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뒤에 있던 선수들이 묵묵히 제 역할을 해줬다.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건 덤이다.

이민성 대전 감독은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주전 5~6명이 못 뛰어서 예기치 않았던 로테이션을 했는데 뒤에 있던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이번 승리로 스쿼드가 한층 두터워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인혁, 이현식, 이진현, 이지솔, 김동준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빠진 가운데, 대체자들이 맹활약했다. 마사와 알리바예프는 중원에서 찰떡 호흡을 보였다. 김승섭은 알리바예프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미드필더 박진섭은 센터백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 감독은 “마사와 알리바예프는 항상 생각하던 조합이다. 알리바예프는 골을 넣었고, 마사도 잘해줬다. 고맙다”고 했다. 이어 "센터백으로서 박진섭의 상당한 재능을 동계 훈련 때부터 눈여겨봤다. 너무 잘해줘서 만족한다”고 칭찬했다.

‘선두' 김천 상무를 승점 3 차이로 바짝 추격한 대전의 미래는 앞으로 더욱 밝아질 일만 남았다. 김동준과 이진현은 복귀를 앞뒀다. 이 감독은 "김동준은 어제 훈련 도중 경미한 팔 부상을 입었는데 거의 회복했다”면서 “화이자 백신을 맞고 몸이 갑자기 안 좋아진 이진현도 회복돼 다음 경기엔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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