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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조선 공격 배후로 '이란' 지목…이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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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도 이스라엘에 동조

美 블링컨 "이란 공격 확신"

뉴시스

[텔아비브=신화/뉴시스]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6월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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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지난 7월 오만 인근 해상에서 일어난 유조선 피격 사건을 둘러싸고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배후로 지목했다. 미국과 영국도 이에 동조하면서 중동에서의 해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와 AP통신, CNN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란이 이번 사건을 매우 비겁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이란이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확신한다"며 "이란의 폭력적인 행동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해운, 국제무역의 자유에 대한 세계의 관심 측면에서도 위험하다"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가 이란 정권이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음을 분명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란에 메시지를 보낼 방법을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가능한 정보를 검토한 결과 이란이 이 공격을 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격에 정당성이 없다며 "우리는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다음 단계를 고려하고 있으며, 역내 및 그 이상의 적절한 대응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도 "우리는 이번 공격이 이란에 의한 의도적이고 목표적인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공격을 중단하고 국제법을 따라 선박들이 자유롭게 항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영국 당국은 이란이 오만 공해상에서 무인항공기 1대를 이용해 공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라브 외무장관은 협력국들과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란은 1일 해당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정권이 자국에 대한 "거짓 고발" 주장을 멈추라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이런 비난을 한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공격을 받아 총 2명이 사망했다. 무인 항공기에 의한 공격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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