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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김광현, 최소 일주일 이상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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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공백이 길어질 예정이다.

카디널스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 게임노트를 통해 4일부터 시작되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이들은 존 레스터, J.A. 햅, 웨이드 르블랑을 선발로 예고했다.

원래 4일 선발 등판 예정됐던 김광현은 선발 등판 순서가 다음 시리즈로 밀렸다. 레스터, 햅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 때문에 밀렸다고 하지만 지난달 31일 미네소타와 시리즈 첫 경기 선발로 나온 르블랑보다 등판 순서가 밀린 것은 예상밖의 일이다.

매일경제

김광현의 등판 순서가 뒤로 밀렸다. 최소 일주일 이상 쉬어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김광현의 다음 등판은 아무리 일러도 7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가 될 예정이다. 8일을 쉬고 나오게된다. 사실상 한 차례 등판을 건너뛰는 모습이다.

김광현은 지난 6월에도 선발 등판 순서가 조정되면서 7일 휴식 이후 마운드에 오른 경험이 있다. 5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원정경기에서 갑작스런 제구 난조로 3 1/3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1자책) 기록한 이후 7일 휴식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 5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의 성적을 기록중인 김광현은 지난 7월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서 2 2/3이닝 5피안타 4피홈런 1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을 허용했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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