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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올림픽 미국전 3연패’ 일본의 강수, 다나카 선발 출격… “경험 풍부” [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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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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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대표팀이 ‘최강자 맞대결’에서 메이저리그 경험을 갖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33)를 투입한다.

일본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1일, 미국전 선발 투수로 다나카 마사히로를 내세운다고 발표했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다나카를 미국전 선발 투수로 낙점한 것에 대해 “다른 선수들도 기대를 하고 있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고 경험도 풍부하다. 다나카 다운 투구를 펼쳐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일본 대표팀은 프로레벨이 참가하기 시작한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미국전 3연패 중이다. 이에 미국 타자들과 상대를 해봤고 힘으로도 밀리지 않을 다나카를 선발로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174경기(173선발) 78승 46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양키스와의 7년 1억 5000만 달러 계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자 올해는 친정팀인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돌아왔다. 올해는 13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2.86(85이닝 27자책점) 76탈삼진 15볼넷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의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셰인 바즈(22)가 나선다. 바즈는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18년 크리스 아처의 트레이드 때 탬파베이 레이스로 팀을 옮겼다. 올해 더블A를 거쳐서 트리플A로 승격됐고 12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2.26(55⅔이닝 14자책점) 10볼넷 82탈삼진 피안타율 1할8푼9리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현재 MLB 파이프라인 탬파베이 유망주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양 팀의 맞대결은 2일 오후 7시부터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본과 미국의 승자는 사실상의 준결승전인 진출한다. 한국은 일본과 미국전에 앞선 오후 12시, 이스라엘과 준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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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국야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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