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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엄영수♥에스더, 제주도 신혼여행→두번째 결혼식.."잘 살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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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엄영수 부부의 신혼여행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세 번째 결혼을 한 엄영수는 다가오는 아내의 생일을 맞아 신혼여행을 계획했다. 캘린더에는 아내와 관련한 일정이 빼곡했고 테이블에는 아내 에스더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려져 있었다. 엄영수는 "남자들은 결혼하면 이렇게 된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엄영수, 에스더는 신혼 6개월차에 접어들었다. 엄영수는 "제 아내 전 남편이 바둑 고수였는데 저도 바둑을 잘 두니까 아내가 저를 가까이 하게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둑"이라고 밝혔다. 에스더는 재혼을 결심하기까지 망설이고 사람들의 눈치를 봤으나 오로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엄영수와의 재혼을 택했다고. 그러면서 "제가 택한 인생을 책임지고 잘하려면 잘 살아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으로 연애시절에 찾았던 제주를 찾았다. 에스더는 "하와이보다 제주 서귀포가 좋았다"며 엄영수와의 첫 제주여행을 회상했다. 엄영수는 아내와의 신혼여행을 위해 특별히 협찬 아닌 '내돈내산'으로 럭셔리 오픈카를 준비해 깜짝 놀라게 했다. 엄영수는 아내를 위해 미리 예약한 식당을 찾아 세심하게 아내를 챙겼다. 아내가 맛있게 먹는 모습에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두 사람은 결혼생활에서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요트 투어를 즐겼다. 기념사진을 찍은 후 에스더는 "오빠 얼굴 보니까 웃음이 나온다"라고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영수는 에스더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음료를 가지러 갔다가 인간화환으로 변신해 에스더 앞에 등장했다. '내 마지막 종착역 에스더. 마지막 날까지 함께 하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엄영수는 "나이 70인데 시간이 아쉽다. 한 가지라도 즐겁고 재밌고 웃기는 이벤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스더는 엄영수의 특별한 이벤트를 받고 "늘 웃겨주니까 행복하고 즐겁다"고 미소지었다.

또 에스더는 "전 남편과 사별했는데 그 기간이 감당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며 엄영수가 위로와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21년째 코미디언 협회 회장인 엄영수의 사무실로 김보화, 팽현숙, 김현영이 찾아왔다. 세 사람은 엄영수의 세 번째 결혼을 축하하며 네 번째 결혼 방지 위원회를 결성했다. 엄영수는 세 사람이 불화 의혹을 제기하자 "부부싸움 할 시간도 없다"고 말하면서 아내의 음식 솜씨도 칭찬했다.

에스더는 부자라는 소문에 대해 "마음은 갑부다"라며 "의류업에 종사했다가 현재는 애완동물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애완동물 백화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력가라는 소문에 대해 "노후 대비에 걱정없을 정도"라고 답했다.

팽현숙은 엄영수에게 "밤일 가능하냐"고 19금 질문을 했다. 이에 에스더는 "부부가 그런 게 중요한 건 아니다. 생각을 공유하고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며 현명하게 말을 돌렸다. 에스더는 엄영수의 건강을 유독 챙긴다고. 그 이유에 대해 "제가 사별했지 않나. 배우자의 죽음은 사람들한테 제일 큰 상처가 되는 것 같다. 건강에 유독 신경쓰는 이유 중 하나다. (남편은) 너무 오랜 생활 불규칙하게 사셨지 않나. 그래서 제일 많이 신경을 쓰는 게 건강이다"라고 고백했다.

30년 미국 생활을 모두 접고 엄영수만을 위해 오로지 한국행을 결심한 에스더. 이에 대해 그는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 미국에서 오래 살았지 않나. 문득문득 그립다. 또 애들을 (미국에) 다 떼어놓고 왔지 않나. 막내딸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미안하다"고 자식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엄영수 역시 "아들, 딸 그립다. 미안하고 제 책임이 크다"고 아내를 이해했다.

매일 새벽마다 기도한다는 에스더는 "(엄영수가) 그렇게 평탄한 삶이 아니었지 않나. 결혼도 했고 두 번의 이혼을 했지 않나. 한 번 겪어도 힘든 일인데 두 번을 겪으면서 너무 큰 상처가 있기 때문에 잘 해드려야지 하는 마음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 안드리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와드릴 것"이라고 엄영수를 향한 애틋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에스더의 바람이었던 매주 주일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 엄영수가 결혼 후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고 고마움을 털어놨다.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엄영수와 에스더는 제주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엄영수는 "전통 혼례복을 입은 신부의 모습을 보니 왕비가 들어오는 것 같았다. 아주 멋있고 '결혼 잘했구나' 했다"고 웃었다. 에스더는 "결혼이라는 제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책임이지 않나. 미국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두 번째로 결혼식을 하다보니 책임이 두 배로 가중되는 것 같다. 정말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혼례를 마치고 엄영수는 "늘 성실하고 착실한 모범적인 신랑이 되겠다"고 밝혔고, 에스더는 "뒤에서 조용히 작은 내조를 해서 남편이 바깥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그런 아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영수는 신혼여행 첫날밤 에스더를 위해촛불길을 만들고 장미 꽃잎으로 침대 위를 꾸미는 등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에스더는 엄영수와 재혼을 하기 전 "저희 집안에서 처음에는 반대했다. 이혼 두 번이나 한 시끄러운 사람하고 재혼하냐고 하더라. 특히 엄마는 혼자 살라고 재혼을 반대했다. 그런데 제가 한국에 나와서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다 '좋은 사람'이라고 말씀해 주더라. 그때 믿음이 갔다. 이 양반이 그렇게 이혼을 두 번 했지만 피치 못하게 할 수도 있는 거니까. 저희 어머니가 평생에 한 번 이혼 한 것도 힘든데 두 번이나 하면 그 상처가 많겠냐. 네가 무조건 잘해드려라고 하시더라"고 그간의 고민을 털어놨다. 엄영수는 에스더에 대해 "내 우군이 옆에 있다.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이 마음에 위안을 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엄영수는 에스더가 도착하자 미리 써둔 손편지를 공개했다. 엄영수는 "실패와 좌절로 망가진 나를 다시 일으켜세워 오들 되게 하여준 경옥 씨. 항상 나를 위해 기도해준 정성 정말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영원한 반려자 영원한 나의 사랑. 세상 다하는 날까지 존경과 사랑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에스더는 "마음이 전달됐다. 감격했다. 뭐라고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남보다 굉장히 굴곡있는 삶을 살았지 않나. 힘든 세월을 지났는데 앞으로는 정말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오빠 잘해줄게요"라고 감격했다.

끝으로 엄영수, 에스더(이경옥) 부부는 "아무 걱정하지 말라. 오래도록 끝까지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다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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