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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도쿄2020] "국가별 포상금 순위, 8억5000만원의 싱가포르가 1위" 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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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도쿄=AP/뉴시스] 싱가포르 유멩유가 지난달 29일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에서 경기하고 있다. 2020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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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올림픽 메달로 '땀의 결실'을 손에 쥔 선수들에게는 두둑한 포상금도 따라온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일(한국시간)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나라들의 포상금 규모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금메달에 가장 많은 포상금을 안기는 나라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선수에 100만 싱가포르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억5000만원을 지급한다.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50만 싱가포르달러(약 4억25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는 25만 싱가포르달러(약 1억12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매체는 "싱가포르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여자 탁구 단체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위는 대만이다.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한 대만 선수는 2000만 대만달러(약 8억2400만원)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 여자 역도 59㎏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궈싱춘이 2000만 대만달러를 확보했다.

3위는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는 금메달리스트에게 50억 루피아(약 4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이들에게는 한 달에 약 160만원 정도의 연금이 평생 주어진다.

방글라데시는 아직 한 번도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포상금 만큼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방글라데시의 금메달 포상금 규모는 30만 달러(약 3억4500만원)로 포브스가 매긴 순위로는 4위에 해당한다.

은메달에는 15만 달러(약 1억7200만원), 동메달에는 10만 달러(약1억1500만원)를 준다.

이번 도쿄에는 방글라데시 선수 6명이 참가했다.

카자흐스탄은 금메달리스트에 25만 달러(약 2억8800만원)를 안기고, 은메달리스트와 동메달리스트에게는 각각 15만 달러(1억7200만원), 7만5000달러(약8640만원)를 지급한다.

뉴시스

[도쿄=AP/뉴시스] 필리핀 하이딜린 디아스가 지난달 26일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역도 55㎏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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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역대 첫 올림픽 금메달을 가져간 필리핀은 금메달에 1000만 필리핀페소(약2억3000만원)의 포상금을 준비해놨다.

여자 역도 55㎏급의 하이딜린 디아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고 공식 포상금 1000만 필리핀페소를 확보했다.

여기에 더 많은 보상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필리핀체육위원회는 500만 페소(약1억1500만원)를 추가로 주겠다고 약속했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여러 기업들이 추가 포상금을 주겠다고 나섰다.

포브스는 디아스가 4850만페소(약11억1700만)의 포상금과 함께 주택, 무제한 항공편 등 다양한 혜택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국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63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은메달리스트에게는 3500만원, 동메달리스트에게는 25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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