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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지석진 "억대 주식, 5일 연속 하한가… 수익률 -48%" (지편한세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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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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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투자계의 마이너스의 손' 지석진이 자신의 주식 그래프를 그리며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31일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 세상'에는 '수익률 -90%? 아내한테도 비밀로 한 지석진의 주식 썰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PD는 지석진에게 "투자계의 마이너스 손으로 유명하시지 않냐. 그 캐릭터가 유명하시니까 주식 콘텐츠를 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지석진은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이 "심하게 망한 사람들에 비하면 그래도 세발의 피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그 당시에 내 전재산을 날린 적도 있다. 근데 이건 와이프도 모르니 못 보게 해야겠다"고 말하자 PD는 "주식 인생 그래프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고 응수했다. 이에 지석진은 "아픈 데를 후벼 파는 스타일이네"라고 발끈했다.

첫 번째로 지석진은 "아내랑 결혼하고 대출 받아서 집을 샀다. 그 이후에 통장에 돈이 하나도 없어서 열심히 1600만 원을 모았다. 그때 당시에 배우 손지창과 개그맨 김수용이 귓속말로 하는 얘기를 들었다. 삐삐가 하향세이던 때였는데 그 귓속말을 듣고 다음날 1600만 원을 그 통신 회사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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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가 샀던 주식은 16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떨어지게 된다. 지석진은 "이때가 내 모든 미친 짓의 시작이었다. 잃어보면 한 번은 얻어야 한다는 보상심리가 생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석진은 "증권 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어떤 제과 회사가 다음 날 상장 폐지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200만 원 주식을 20만 원에 팔았다"고 이야기했다.

두 번째 주식은 우량주로, 중공업 주식을 산 지석진은 4만 원 대에 산 주식이 다음 날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로 2만 원 대로 떨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주식은 그가 최대로 벌었다가 타이밍을 놓친 주식으로, 어디에선가 엄청난 한류 스타가 기획사에 들어온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했다. 지석진은 "평단가 1만 2천 원에 샀던 주식이 두 배로 올랐다. 솔직히 이 주식은 억대로 샀다"고 말했다. "그 돈이 어디서 났느냐"라고 묻는 PD에 지석진은 "내가 모은 돈이다. 난 허튼 짓은 잘 안 한다. 주식 빼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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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그 배우가 온다는 소문은 거짓이었고, 5일 연속 주식이 하락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최근에 산 바이오사 주식도 평단 2만 원인데 5만 6천원까지 올라갔다며 그때 코로나 이슈가 터져 1만 3천원에 팔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V자 반등이 시작됐다고. 이외에도 지석진은 수익률 -48%, -45%를 자랑하며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앞으로 주식에 대한 컨텐츠를 만들어 보겠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달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지편한 세상'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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