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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평의 서울…1인당 주거면적 전국서 가장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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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청년 1인가구 아파트 거주 비중 늘어


한겨레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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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1인당 주거면적 26.6㎡(8평)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좁았다. 가구당 주거면적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10평대를 기록했다. 2030세대 1인 가구의 경우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거 비중이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인구총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일반가구 2046만4080가구의 가구당 주거면적은 70.1㎡(21.2평)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70.4㎡(21.3평)보다는 미미하게 줄어든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5.7㎡(22.9평)로 가구당 주거면적이 가장 넓었고, 단독 69.6㎡(21.1평), 연립 69.5㎡(21.1평), 다세대 49.9㎡(15.1평), 오피스텔 40.8㎡(12.4평)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77.4㎡(23.5평)로 가구당 주거면적이 가장 넓었고, 서울이 61.5㎡(18.6평)로 가장 좁았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구당 면적이 10평대인 것은 서울이 유일하다. 평균 아래인 인천 67.6㎡(20.5평), 대전 68.6㎡(20.8평), 부산 68.7㎡(20.8평) 등은 간신히 20평대를 넘었다.

가구당 주거면적은 소폭 줄었지만 가구원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인당 주거면적은 29.7㎡(9평)로 지난해 29.2㎡(8.8평)에서 소폭 늘었다. 서울은 1인당 주거면적이 26.6㎡로 전국 최하위였다. 특히 서울의 다세대주택 1인당 주거면적은 20.5㎡로 지역별, 주택유형별로 면적이 가장 좁았다.

한편 지난해 2030세대 청년 1인가구의 경우 아파트 거주 비중은 25.0%로 전체 일반가구 아파트 거주 비중 51.5%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1인가구 아파트 거주 비중 32.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다만 청년 1인가구의 아파트 거주비중은 2016년 22.3%에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오피스텔이 포함된 주택 이외 거처 비중 역시 2016년 13.1%에서 2020년 17.5%로 늘었다. 비교적 높은 주거비를 부담할 수 있는 청년 1인 가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청년 1인 가구는 단독·다가구 및 연립·다세대와 같은 아파트 외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다. 원룸이나 다가구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유형이 포함된 단독주택 거주 비중은 43.0%였고, 연립·다세대가 12.2%로 조사됐다. 단독주택 거주 비중은 2016년 50.4%에서 지난해 43.0%로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11.4%에서 12.2%로 소폭 늘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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