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일문일답]'보이스4' 이규형 "1인5역 연기 비결이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7월 31일 종영 '보이스4'서 빌런 '동방민' 역으로 독보적 존재감

노컷뉴스

배우 이규형. tvN '보이스4'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이규형. tvN '보이스4' 제공
배우 이규형은 지난달 31일 종영한 tvN 금토 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에서 다중인격 빌런 '동방민' 역을 맡아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남겼다.

이규형은 본 인격인 소년 동방민부터 착한 동방민, 마스터맨, 센터장, 서커스맨까지 5개 인격을 자유자재로 오갔다. 눈빛, 말투, 목소리 톤을 바꿔가며 각 인격의 특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이규형이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공개한 일문일답이다.

△종영 소감이 궁금한데

"동방민 캐릭터를 만들고 이끌어 준 작가님과 감독님,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에게도 감사한다. 내가 이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욕심도 났던 작품이었다. 악역임에도 마지막까지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분 시청자 덕분에 힘을 얻어 마칠 수 있었다."

△다중인격 캐릭터를 위해 음성, 어법, 얼굴 근육 등 인격마다 세밀한 차이를 뒀다고 밝혔는데, 각 인격의 특징은 어떻게 표현하려 했나

"인격별로 작가님이 주신 전사를 바탕으로 연기 포인트에 차별점을 뒀다. 선한 동방민은 어린 시절 학대의 고통에서 살아남기 위해 탄생한 인격으로 모난 곳 없이 착한 성격의 인물로 그렸다. 서커스맨은 살인을 일삼는 40대 중후반의 인격으로 늘 분노에 차 있는 성향을 저음의 거친 목소리로 표현했다. 마스터 인격은 외적으로 안경을 착용했고, 스마트하고 예민한 면이 있고 호기심이 많은 인물이다. 목소리 톤을 높게 잡았고, 살인 과정에서 피해자의 리액션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더했다. 센터장 인격은 강권주(이하나 분)에 대한 집착을 많이 표현하려 했다. 소년 동방민은 어린 시절 동방헌엽(장항선 분)의 학대의 영향을 직접 받은 인격으로 자신을 신격화하려는 태도를 담아 연기했다."

노컷뉴스

tvN '보이스4'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vN '보이스4' 제공
△1인 5역을 소화했는데, 가장 어려웠던 인격을 꼽는다면

"물리적으로는 서커스맨이 어려웠다. 저음의 목소리이면서 분노가 많은 인격이기에 계속 성대를 긁으면서 소리를 내질러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

△빌런으로 활약하며 액션신도 많았는데, 에피소드가 있다면

"동방민이 강권주를 처음 만났을 때, 권주를 공격하는 장면이 있다. 액션 동선이 권주에게 재킷을 던져 시야를 가린 후 달려 들어서 총을 빼앗고 목을 조르는 신인데, 리허설 중 권주에게 던진 재킷이 마치 옷걸이에 걸리듯이 권주의 총을 든 팔에 살포시 안착했다. 그 모습 때문에 이하나 배우와 둘 다한참 웃음이 터진 적 있다."

△'보이스4'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는다면

"동방민이 곽만택(이정열 분)을 레드룸에서 공격하는 장면. 서커스맨 인격이 단순히 살인을 이행하려는 게 아니라 자신의 과거에 대한 감정과 복수심을 처음 드러냈다. 그 장면 이후 인격에 대한 디테일이 더 잡혀서 기억에 남는다."

△보이스4'는 이규형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쉽지 않았던, 하지만 즐거웠던 도전"

△앞으로 계획이 궁금한데

"많은 분의 도움과 응원이 있었기에 작품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저는 곧 넷플릭스 영화 '서울 대작전' 촬영과 뮤지컬 '헤드윅' 공연을 시작한다. 당분간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찾아뵐 예정이니 공연장에서 만나 뵐 수 있길 바란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