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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체조여왕' 시몬 바일스, '도마·이단평행봉' 이어 '마루'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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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기계체조의 시몬 바일스가 마루운동 결승 진출을 포기했다. /도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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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체조협회 "평균대 출전 여부, 조만간 결정할 것"

[더팩트│최수진 기자] 리우 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미국 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24)가 도쿄올림픽에서 도마와 이단평행봉 종목 기권을 선언한 가운데, 마루운동까지 기권하기로 결정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미국체조협회에 따르면 시몬 바일스는 마루운동 결선 출전을 포기하고 기권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체조협회는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시몬 바일스가 마루 결승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했으며, 평균대 출전 여부에 대한 결정도 조만간 내릴 예정"이라며 "우리 모두는 시몬 바일스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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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체조협회는 시몬 바일스가 마루운동 결선 출전을 포기하고 기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체조협회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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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스는 전날 도마와 이단평행봉 종목도 기권한 바 있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서 "시몬 바일스가 의료진과의 논의를 거친 끝에 도마와 이단평행봉 결승을 기권하기로 결정했다"며 "도마와 평균대 결승 진출 여부도 매일 평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바일스는 현재 △도마 △이단평행봉 △마루 △평균대 등 개인 4개 종목과 △개인종합 △단체전 등 2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6관왕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올림픽 중압감 등으로 바일스는 현재 다수의 종목에서 기권을 결정한 상태다.

한편, 유력 금메달 후보인 바일스가 빠진 도마 결승에는 여자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서정(19)이 출전한다. 여서정은 난도 6.2점의 '여서정 기술'을 내세워 경기에 나선다.

체조 여자 도마 결승은 도쿄 아리아케체조경기장에서 1일 오후 5시 52분 시작한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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