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을 응원한 아나운서 임현주에게 '조신하지 못하다'는 악플을 단 누리꾼이 망신을 당했다.
지난 7월 31일 임현주는 '안산이 해냈다'는 기사를 캡처한 뒤 "이렇게 멋질 수가 있나. 온라인 상에서 논란을 만들고 혐오를 뿌리며 사는 이들이 뭐라 하든 결국 제 갈길 가는 모습이 가장 멋지다는 것을 보여준 듯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멋있으면 다 안산!"이라고 금메달을 축하했다.
사진=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임현주는 '온라인 상에서 논란을 만들고 혐오를 뿌리며 사는 이들'을 언급하면서 안산의 숏컷을 꼬투리잡은 일부 남성의 온라인 학대를 꼬집었다.
임현주의 글에 한 남성 누리꾼은 '아나운서"답게" 중립 좀 지키세요. 언론인의 기본 덕목을 모르시는 건 아니겠죠? 조신하지 못하시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임현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말이신지"라며 짧고 간단한 대댓글을 남겼다.
사진=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댓글 때문에 임현주의 인스타그램에 관심이 쏠렸고, 누리꾼은 '사람"답게" 정신 좀 차리세요 '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뭔 말인지 모르겠어' '중립이랑 조신이란 단어를 어떨 때 쓰는 지 잘 모르는 듯' 등이라며 비판했다. 댓글이 과열되자 임현주는 댓글창을 닫은 상태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여성 앵커'에게 금기와도 같았던 안경을 착용하고 아침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넥타이를 착용하거나 '노브라'로 방송을 진행하면서 당당한 행보를 보였다.
이후에도 SNS를 통해 노브라, 댓글 폐지, 페미니즘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전했다.
임현주 외에도 배우 정만식, 김기천 등이 안산의 온라인 학대를 두고 소신있는 글을 남겼다가 지각 없는 일부 누리꾼에게 악플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임현주는 2013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