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도쿄 올림픽] 新 '도마 황제' 꿈꾸는 신재환, 깜짝 금메달 노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양학선, 9위로 예비 1순위...결선 사실상 진출 어려워

아시아투데이

신재환은 지난 2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도마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차동환 인턴 기자 = 대한민국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신재환(23·제천시청)이 깜짝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신재환이 금메달을 따면 양궁·펜싱에 이은 대한민국의 세 번째 금메달 종목이 탄생하게 된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 출전한다. 현재 그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신재환은 국제체조연맹(FIG) 도마 랭킹 1위 자격으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다.

도쿄에서의 페이스도 으뜸이다. 지난 24일 단체전·종목별 예선에서 도마 1·2차 시기 평균 14.866점을 받아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신재환이 ‘비밀 병기’를 넘어 단숨에 금메달 후보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신재환은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와 5.6점짜리 여2 기술로 예선과 똑같이 결선을 준비하고 있다. 4초 만에 끝나는 도마 종목은 순간 파워가 가장 중요하다. 신재환은 힘을 응축해 폭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결선에 오른 선수 중 기술 난도 점수는 가장 높다. 도마 종목의 특성상 얼마나 매트에 말끔하게 착지하는지에 따라 메달 색깔이 결정될 전망이다.

예선처럼 긴장하지 않고 신재환이 완벽에 가까운 착지를 한다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를 울릴 수 있다. 아시안게임을 2회 연속 우승한 실력자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난도 점수가 높은 섹와이훙(홍콩)이 결선에 오르지 못한 점도 신재환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인다.

신재환이 시상대 최상단에 서면 2012년 런던 대회 양학선에 이은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 된다. 9년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 양학선(29·수원시청)은 14.366점으로 9위에 그쳐 결선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다만 양학선은 상위 8명 중 출전하지 않는 선수가 나올 때 결선에 뛰는 예비 1순위 자격을 얻은 상태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