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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ESG 경영' 본격화…7대 핵심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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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경영전략 발표…"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그린배터리 생태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본격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We CHARGE toward a better future'라는 ESG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영전략을 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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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ESG 비전.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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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내놓은 ESG 비전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CHARGE'는 8대 ESG 중점영역과 4대 Enabler(ESG 중점영역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를 의미한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의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2050년 탄소 중립 ▲2030년 전 세계 사업장 RE 100 전환 ▲2025년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 등을 실현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과 관리 ▲재생에너지 전환(RE100) 달성 ▲글로벌 Recycle 사업모델 구축 ▲글로벌 관점의 다양성 관리 ▲제품 친환경성 관리 체계 강화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체계 개선 ▲사업장 환경안전사고 리스크 저감 등이다.

◆ 지구 온난화 주범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기후 변화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한다. 탄소중립은 다양한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zero)'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먼저 친환경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전환과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고효율 설비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해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수준인 96만 톤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2050년 온실가스 배출을 완벽하게 제로(Zero)화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전력 사용을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캠페인보다 20년을 앞당겨 2030년 RE 100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배터리 원재료·생산·소비·폐기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을 포괄하는 '자원 선순환 고리(Closed loop)' 구축을 통한 배터리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활성화에 나선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처리 이슈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자원 선순환 고리 체계를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과 유럽, 미국 사업장에서도 리사이클 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Li-Cycle)과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얼티엄셀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코발트·니켈·리튬·흑연·구리·망간 알루미늄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할 예정이다.

◆ 배터리 자재·제품 친환경성 확보 예정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성에 기반한 인재 육성을 위해 인적자원관리(HR)제도 개선에 나선다.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올해 안에 ▲국가 ▲인종 ▲성별 ▲세대 등과 관련된 임직원들의 인식을 파악해 다양성과 관련된 관리 지표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임직원에게 충분한 역할을 부여해 임직원들이 인종, 성별 등에 구애받지 않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에게 친환경적인 제품을 공급하는데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터리 제품의 친환경성을 보증하기 위해 화학물질의 구매와 입고부터 사용→출고→폐기까지 전 과정에 있어서 환경안전 사고예방 및 법규 준수 목적의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CHARMS)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국내외에서 배터리 자재와 배터리 제품에 대해 각각 2022년, 2023년까지 친환경성을 100%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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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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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배터리 시장의 빠른 성장에 따라 원재료의 공급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가 제기되고 있으며, 윤리적이고 투명한 공급망 관리는 배터리 산업의 기본 전제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규 업체 선정 단계에서부터 공급망 관리체계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정기적인 평가 및 리스크 개선 점검을 통해 공급망 이슈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공급망에 대한 ESG 현황 모니터링 및 지원을 강화해 2030년까지 'ESG 저위험군 협력사 그룹' 비율을 90%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환경안전 중대사고 제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대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공정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소에 대한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ESG 경영은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다"며 "공존과 상생, 배터리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LG에너지솔루션의 ESG 원년으로 삼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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