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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일본 눌렀다, 한국 기백 대단했다" 일본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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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한일전 승리 후 기뻐하는 한국 여자 배구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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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홈이었지만 승리에 대한 집착과 기세는 한국이 더 강했다. 관중이 없다는 게 결과적으로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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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한일전에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일본은 '김연경'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일본 다이제스트는 1일 '30득점 한국 배구 여제 "우린 절대 포기 안 한다"는 외침, 일본 눌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숙명의 라이벌 대결을 제압한 건 한국이었다'고 시작되는 다이제스트의 보도는 "진짜 마지막은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오두 한마음 한뜻이 돼 역전할 수 있었다"는 김연경의 소감을 소개하며 일본의 패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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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베로 오지영이 한일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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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일전 패배로 인해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없게 됐다. 최종전 승리 후 다른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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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는 "압도적인 카리스마 때문에 한국 배구에서 '여제'라고 불린다. 이런 이름에 걸맞은 활약이 일본을 꺾은 요인이다. 일본의 집요한 수비에도 불구하고 베테랑 전사는 30점을 만들었다"며 "일본의 앞을 가로막은 건 한국의 절대 에이스였다"고 김연경을 높이 평가했다.

해당 기사에는 일본 네티즌의 댓글이 이어졌다. 기사는 김연경에 대해 주로 언급했지만, 네티즌은 경기에 임하는 한국의 태도에 주목했다.

일본 네티즌은 "매치포인트에서 일본의 얼굴을 보고 패배를 예감했다. 한국팀의 투지가 강했다", "역시 마지막은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멘탈의 힘이었다. 어떻게 해서든 이기겠다는 강렬한 투쟁심이 한국 쪽에서 느껴졌다", "한국은 기백이 대단했다. 일본은 얼굴이 굳어버렸다", "마지막 순간 2점 차 리드를 지킬 수 없는 게 지금의 실력", "선수는 몸과 마음을 다해 싸워야 한다. 순순히 한국을 칭찬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국은 전날 열린 일본과 올림픽 여자배구 예선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고 3승 1패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마지막 세트에서 12-14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일본은 도미니카공화국과 최종전 결과에 따라 8강이 결정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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