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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상영 美 영화관서 '무차별 총격'…팔로워 93만명 인플루언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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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도시의 영화관에서 발생한 ‘묻지 마’ 총격 사건의 용의자 조지프 히메네스./사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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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영화관에서 공포영화 상영 중 발생한 ‘묻지 마’ 총격 사건으로 유명 10대 인플루언서가 끝내 사망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캘리포니아주 남부 도시의 한 영화관에서 앤서니 바라하스(19)와 여자친구 릴리 굿리치(18)가 총에 맞아 쓰러진 채 발견됐다. 굿리치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바라하스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바라하스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93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유명 인플루언서로 최근 가족 여행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해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당시 바라하스와 굿리치는 공포영화인 ‘더 포에버 퍼지’를 관람하고 있었으며 총격이 일어난 시점에 대해 영화 상영 도중이었는지 끝난 직후였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경찰 당국은 밝혔다. 당시 극장에는 10명 미만의 관람객만 있었으며 바라하스와 굿리치 외에 다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해당 영화는 단 하루 동안 어떠한 범죄도 허용된다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총격범 조지프 히메네스(20)는 다음날 경찰에 체포됐으며 살인과 강도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과 경찰은 1급 살인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찰은 히메네스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지금 당장은 동기를 찾을 수 없다. 이유가 없는 무차별 총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총기난사가 꾸준히 증가하며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7일 비영리 연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가 밝힌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해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은 벌써 3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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