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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학과 AI·미래차 등 수요 맞춰 재구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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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전자과를 인공지능컴퓨터과로, 보건행정과를 바이오코스메틱과로, 토목과를 드론측량과로'

교육부는 기술혁신 가속화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올해 직업계고 101개교 148개 학과의 재구조화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125개, 2020년 153개 학과 개편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48개 학과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시도교육청의 학과개편 승인 절차를 거쳐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는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직업계고의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기존 학과 재구조화한 학교에서는 성과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신문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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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전자공고는 2019년 산업수요에 맞춰 전자응용과를 스마트팩토리과로 전환하고 산업용 로봇 6대와 생산자동화 설비 등을 구축했다. 3학년에는 로봇기구 개발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51개 스마트자동화공장과 연계해 현장실습을 추진해 왔다.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117명 모집인원에 216명의 학생이 지원하는 등 현장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진주기계공고는 지난 해 경남지역 전략 산업분야인 항공 분야 연계를 위해 기계과를 항공기계과로 개편했다. 지역 내 산·학·관 협업을 통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인근 지역 내 우수 산업체로 취업 연계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시도교육청과 교육부는 학교로부터 재구조화 신청을 받아 필요성, 실행 가능성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올해는 기계 분야(32개), 전기·전자 분야(25개)로의 학과 개편이 가장 많이 선정됐다. 디자인·문화·콘텐츠 분야(17개), 농림·수산·해양 분야(14개)가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 미래자동차, 바이오 관련 분야 등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기초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개편도 다수 선정됐다. 되어, 미래 유망 산업분야의 인력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산업 확대에 따라 반려동물, 미디어·콘텐츠 제작, 보건 관련 분야도 다수 선정됐다. 학생의 수요가 높은 외식산업·제과·제빵 분야로의 학과 개편도 추진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과개편에 필요한 교육과정 준비·운영, 교원 확보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과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직업교육의 핵심은 결국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시에 길러내는 데 있으며, 교육부는 신산업·유망산업 분야와 연계한 학과개편과 교육과정 개선을 지원하여 기초 기술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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