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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 윤도현 "어려운 시기, 사랑의 감정 듬뿍 느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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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9월 5일까지...이영훈 작곡가 명곡들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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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중년의 명우 역을 맡은 윤도현 공연 모습./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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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붉은 노을’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과 함께 청춘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중년의 명우 역을 맡은 윤도현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이 작품이 전하는 것은 한마디로 사랑”이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며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쉽게 잊을 수 있지만 이 작품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듬뿍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광화문연가’는 가수 이문세와 함께 활동한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토대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죽음을 앞둔 중년의 작곡가 명우가 시간여행 가이드 월하와 함께 1980∼1990년대의 기억 속으로 여행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헤드윅’ 이후 5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윤도현은 이번 작품에서 엄기준, 강필석과 함께 명우 역을 맡았다.

그는 “이전 작품이 너무 힘들어서 뮤지컬은 내가 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닌 것 같아 은퇴 선언을 했는데 ‘광화문연가’는 좋아하는 작품이어서 다시 하게 됐다”며 “공연을 할 때마다 일분일초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018년 두 번째 시즌에 출연했던 강필석은 “이영훈 작곡가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명우 역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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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뮤지컬 ‘광화문연가’ 프레스콜에서 출연 배우 김호영(왼쪽부터), 윤도현, 차지연, 강필석, 김성규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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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완치된 차지연과 김성규(인피니트)는 김호영과 함께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젠더프리로 월하 역을 연기하고 있다. 월하는 극의 서사를 이끌어가며 웃음과 생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차지연은 지난 시즌에서 명연기를 선보이며 ‘월하 장인’이란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차지연은 “참여한 작품에 다시 참여하는 건 배우로서 감사한 일”이라며 “힘든 상황에서 찾아와주는 관객들과 어떻게든 눈을 맞추려 하고, 매회가 마지막이듯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고선웅 작가와 이지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국내 최고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초연부터 계속 ‘광화문연가’를 이끌고 있는 이지나 연출은 “연출을 20년 넘게 하면서 깨달은 것은 아름다운 음악은 영원히 계속된다는 것”이라며 “이영훈 작곡가의 모든 노래는 히트곡에서 시작해 명곡으로 인정받고 고전 대열에 들어섰다. 관객이 계속 사랑해주면 이 작품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김성수 음악감독도 “이영훈의 음악이 나왔을 때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았다”며 “그의 음악은 보편성과 우아함을 가졌기 때문에 계속 듣고 재해석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공연은 9월 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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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의 한 장면./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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