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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대구시 8~9월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청장년층 등 125만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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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구 수성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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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달간 125만명에 이르는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에 나선다.

1일 대구시에 지난달 30일 기준 1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83만6152명(34.8%)이며, 1·2차 모두 완료한 인원은 전체 접종 대상자의 12.9%인 30만8818명이다.

접종율이 낮자 대구시는 8~9월 두달간 접종에 속도를 내 접종율을 끌여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일반시민(50대, 18~49세)에 대한 대규모 접종과 장애인 등 접종 사각지대, 60대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 등 125만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55~59세(1962~66년생) 17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는 14일까지, 50~54세(1967~71년생) 14만명은 이달 16일부터 28일까지 사전 예약한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접종한다.

활동성이 높은 18~49세(1972~2003년생)의 청장년층 67만명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연령순으로 구분하지 않고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자를 선정한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한다.

사전 예약한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3만1000여명은 오는 14일까지 접종하며, 10만5000여명은 4~6일까지 사전 예약한 뒤 오는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접종한다.

대구시는 접종 참여가 장애인과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시설 이용자 등 1만3000여명에 대해서는 5일부터 예약을 지원한 뒤 오는 26일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오는 5일부터 시행된다.

권영진 시장은 "8~9월은 40대 이하 청장년층과 50대 등 많은 시민들의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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