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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우상혁, 결선서 韓 최고 기록 도전…여서정 메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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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우상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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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5년 만에 한국 육상 트랙&필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선다.

우상혁은 1일 오후 7시 10분에 시작하는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지난달 30일 예선에서 2m28을 넘어 전체 9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 육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선수가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건, 1996년 높이뛰기 이진택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당시 이진택은 예선에서 2m28을 넘어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는 2m29를 뛰어넘어 8위에 올랐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 역사상 최고 순위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 남자 멀리뛰기 김종일,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높이뛰기 김희선도 8위에 올랐다. 1996년 이후 점점 세계의 벽과 멀어졌던 한국 육상은 우상혁 덕에 25년 만에 결선 진출자를 배출했다.

우상혁은 2017 런던·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올 시즌 최고 기록(2m37)을 찍은 일리야 이바뉴크(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등 세계적인 선수와도 주눅 들지 않고 경쟁하겠다는 각오다.

도베 나오토(일본)와의 한일 자존심 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도베도 2m28을 넘어 결선에 진출했다. 도베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5로 우상혁의 2m31보다 높다. 그러나 우상혁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m28을 뛰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도베는 2m24로 3위를 했다.

우상혁은 “그동안 내 목표는 올림픽 결선 진출이었다”며 “이제 내 목표는 한국기록(1997년 이진택 2m34) 경신과 올림픽 메달”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기계체조의 에이스’ 남자 김한솔(26·서울시청)과 류성현(19·한국체대), 여자 체조 여서정(19·수원시청)은 같은 날 오후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 포듐에 선다.

김한솔과 류성현은 오후 5시 마루운동 결선에 출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루운동 금메달리스트인 김한솔은 예선 5위로,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로 태극마크를 단 차세대 간판 류성현은 예선 3위로 각각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여서정은 1996 애틀랜타 대회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아버지 여홍철(50) 경희대 교수의 대를 이어 25년 만에 같은 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여서정은 도마 예선 4위로 결선에 올라 단숨에 메달 후보가 됐다. 여서정이 메달을 따면 사상 첫 올림픽 부녀 체조 메달리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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