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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엑소 前 멤버 크리스, 강간죄로 중국서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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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아이돌 그룹 엑소 전 멤버인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이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7월 31일(현지시간)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분국은 웨이보(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X판(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에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캐나다 국적 우X판을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형사구류는 체포에 해당하는 구속 조치다.

크리스의 성폭력 의혹은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두메이주(18)의 폭로를 계기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는 지난 18일 온라인 매체 왕이연예 인터뷰에서 크리스가 성관계를 위해 여성을 유혹했다면서 피해자가 8명이 넘고 이중 미성년자가 2명이 있다고 주장해 큰 파문이 일었다.

크리스 측은 두메이주가 폭로 협박을 하며 거액을 요구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공안은 크리스의 성폭력 의혹과 두메이주의 공갈 혐의 수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공안은 지난 달 22일 두메이주를 사칭한 남성이 크리스를 협박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공안은 크리스가 작년 12월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면접을 한다면서 두메이주를 불러내 집에서 성관계를 맺고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메이주를 포함 다른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는 한국에서 그룹 엑소 멤버로 활동했다. 2014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거쳐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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