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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인당 주거면적 평균 9평…美 약2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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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세대 주택은 6평…2030 1인가구 절반, 원룸촌 등 주택 거주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주거면적이 평균 29.7㎡(9평)로 미국의 1인당 주거면적 65.0㎡(2019년 기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다세대 주택의 경우 1인당 주거면적이 6평에 그쳤다.

1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일반가구 2046만4080가구의 가구당 주거 면적은 70.1㎡(21.2평)로 집계됐다.

일반가구는 기숙사나 노인요양시설 등에 집단으로 사는 가구를 제외하고 가족 가구, 가족과 5인 이하 남남이 함께 사는 가구, 가족이 아닌 남남끼리 함께 사는 5인 이하의 가구, 1인 가구 등을 모두 포함한 기본 생활 단위를 뜻한다.

일반가구원의 1인당 주거 면적은 29.7㎡였다. 1년 전(29.2㎡)과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뒤지는 수준이다.

e-나라지표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주거 면적은 65.0㎡(2019년 기준)로 우리나라의 2.2배에 달했다. 일본(40.2㎡, 2018년 기준)이나 영국(40.5㎡, 2018년 기준)도 1인당 주거 면적이 우리나라보다 넓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1인당 주거 면적이 26.6㎡(8.1평)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좁았다. 특히 서울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의 경우 1인당 주거 면적은 20.5㎡(6.2평)에 그쳤다.

우리나라 가구의 거처 종류는 아파트가 제일 많았다. 지난해 일반가구의 절반(51.5%)에 달하는 1078만 가구는 아파트에 거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 단독주택(30.4%), 연립·다세대주택(11.4%) 등 순이었다.

그러나 임차 가구 비중이 높은 청년 1인 가구의 경우 아파트보다는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다.지난해 2030 1인 가구의 43%는 단독주택에 거주했으며, 12.2%는 연립·다세대주택에 거주했다.2030 1인 가구의 절반(55.2%) 이상은 아파트 외 주택에 거주한 셈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표적으로 학교 앞 원룸촌이 다가구 단독주택인데, 거기에 청년들이 많이 살다 보니 주택 거주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 경우 보통 월세로 세를 들어 산다"고 설명했다.

이외 아파트에 거주한 청년층이 25%, 오피스텔이나 기숙사 등 주택 이외 거처에 거주한 청년층이 17.5%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2030 청년 1인 가구는 23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2만9000명 늘었다. 2030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664만3000 가구)의 35.9%를 차지했다.

헤럴드경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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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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