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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장품에 '후쿠시마산 벌꿀'…"수입 못하게 막아달라"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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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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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7월 24일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센터의 박일선 대표가 도쿄올림픽 불참을 호소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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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에서 생산한 꿀로 만든 화장품을 수입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다.

1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 운동을 하는 푸른아시아센터는 이 같은 내용으로 청와대에 청원했다고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달 23일 후쿠시마현 나이에마치의 한 양봉 조합이 생산한 벌꿀에서 방사성 세슘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푸른아시아센터는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후쿠시마산 벌꿀로 만든 화장품과 샴푸를 국민이 구매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해외 구매 방식으로 판매하는 해당 화장품 등이 방사능에 오염됐을 여지가 있는데도 버젓이 '유기농'이라며 판매하고 있다는 게 단체의 설명이다.

해당 화장품 등에는 꿀의 생산지가 후쿠시마라고만 돼 있어 이번에 세슘이 검출된 나이에마치 양봉 조합 꿀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심지어 이 쇼핑몰은 후쿠시마산 목이버섯 가루도 판매하고 있다.

단체는 "국민이 불안하다면 우선 해당 쇼핑몰의 해외 구매부터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후쿠시마 등 원전 사고 인근 지역 농수산물과 그 가공식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일선 푸른아시아센터 대표는 "올림픽 선수단 한국산 도시락 제공도 좋지만, 정부는 방사능으로부터 온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아시아센터는 충북 충주에 본거지를 둔 국제단체로 일본 무역 보복에 따른 일본 경제산업성 1인 시위, 도쿄올림픽 반대 운동도 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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