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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하고 어렵다" 호소한 北…젊은이들 변심은 걱정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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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찍이 껵지 못한 최악의 시련" 호소

"적들, 자본주의 사상 불어넣어" 우려 공존

뉴시스

[서울=뉴시스] 평안남도당위원회에서. 2021.08.01.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렵다며 다시 한 번 경제난을 인정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이 재개될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한국 등의 지원을 수용하겠다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북 지원을 받아들일 경우 북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부 문물을 동경하는 태도와 북한 체제에 대한 비판 의식이 생길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1일 '자기 직분에 성실한 사람이 참된 애국자이다'라는 논설에서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시련과 난관이 겹쳐든 오늘의 현 상황은 지금까지 발휘해보지 못한 지혜와 힘을 총발동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련이 겹쌓일수록 모두가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자기의 사명과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지금은 우리 일꾼들의 주도적이며 적극적인 역할이 최대로 발휘돼야 할 때"라며 "우리 당은 일꾼들에게 혁명과 건설의 한개 부문, 단위를 맡겨주었으며 일꾼들을 믿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한 거창한 작전들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북한이 경제난을 재차 인정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북한 젊은 세대들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계기로 외부 문물에 눈을 뜨게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문은 '혁명 전통 교양을 강화하는 것은 우리 혁명의 필수적이며 사활적인 요구'라는 논설에서 "달성해야 할 목표는 비상히 높으며 부족되는 것, 없는 것도 적지 않다"며 "국경 밖을 넘겨다보거나 조건이 보장되기를 앉아서 기다린다면 언제 가도 우리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우리 혁명대오의 주력을 이루고 있다"며 "새 세대들의 머리 속에 개인 이기주의 사상, 자본주의 사상을 불어넣어 우리의 사상 진지, 혁명 진지, 계급 진지를 허물어보려는 적들의 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 있는 오늘 혁명 전통 교양을 소홀히 하는 것은 피 흘려 쟁취하고 지켜낸 혁명의 전취물을 스스로 포기하고 혁명 그 자체를 말아먹는 자멸행위"라고 꼬집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노동당기. 2021.08.01. (사진=노동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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