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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020도쿄]케빈 듀란드, 미국 올림픽 농구 최다 득점 새 기록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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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케빈 듀란트 /B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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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미국 농구 대표팀의 케빈 듀란트(33)가 하나의 역사를 새로 썼다. 역대 미국 올림픽 농구대표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린 것이다.

미국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농구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119-84로 대승을 거뒀다. A조 1차전에서 복병 프랑스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미국은 이란과 체코를 차례대로 대파하며 2승1패를 기록, 8강 진출을 확정지어 어느 정도 체면을 회복했다.

미국 프로농구(NBA)멤버들로 구성된 미국 농구팀은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4연패를 노리고 있다.

파워 포워드 케빈 듀란트는 이날 27분 35초 동안 3점슛 4개 포함 23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득점은 24점을 올린 제이슨 테이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팀 내 1위였다. 야투 성공률도 72.7%(8/11)에 달했을 정도로 슈팅 컨디션도 흠 잡을 데 없었다.

듀란트는 팀 승리 외에도 또 하나의 기쁨을 누렸다. 바로 카멜로 앤서니를 제치고 미국 올림픽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듀란드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 등 세 번의 올림픽에서 총점 354점을 기록, 올림픽에 네번 출전한 팀 동료인 카멜로 앤서니(336점)의 기록을 크게 앞섰다. 듀란트는 2쿼터 팀에 리드를 안기는 3점 슛으로 앤서니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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