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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아는 형님' 박준규·안재모·박동빈, 야인시대 추억 소환(with장세진·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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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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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규·안재모·박동빈·장세진이 드라마 야인시대 추억을 소환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진정한 야인들이高'에서 전학 온 박준규·안재모·박동빈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역 박준규·안재모·박동빈이 전학왔다. 안재모는 "17회 나오면서 1번 싸워놓고 왜 이렇게 자랑하나"라고 박준규를 저격했다. 안재모는 "난 43회 출연해서 54번 싸웠다"고 밝혔다. 이를 본 박동빈은 "난 140회 싸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재모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인기를 언급했다. 그는 "야인시대 최고 시청률은 57%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두한과 구마적이 싸울 땐 분당 시청률 64%를 찍었다"고 덧붙였다.

안재모는 김두한 배역을 놓칠 뻔한 사연도 털어놨다. 그는 "1년 전에 캐스팅 돼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그런데 자꾸 다른 배우가 김두한을 한다는 소문이 들렸다"고 했다. 이어 "스트레스 때문에 잠을 못 잤다"면서 "감독님께서 끝까지 믿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준규는 야인시대 쌍칼을 거절하려 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 '왕초'에서 쌍칼을 했다"고 운을 뗐다. 박준규는 "야인시대에서 또 쌍칼을 하라니까 안하고 싶었다"며 "아내가 '이거 감이 좋아서 무조건 해야한다'고 해서 했다. 야인시대 쌍칼 안했으면 어떻게 할 뻔했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동빈은 안재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아내에게 결혼하자고 했다가 어색해졌다"고 운을 뗐다. 박동빈은 "재모가 아내애게 '동빈이 형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며 "재모 덕에 결혼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안재모는 "의리 있는 형이다"고 화답했다.

박준규는 아버지 박노식의 영향이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이름은 박노식 아들 박준규, 여덟 글자였어"라고 했다. 박준규는 "'아버지만 못하다'는 말을 너무 들었다. 너무 듣기 싫었다"면서 "쌍칼하고 난 후에 아버지 얘기를 들으니 여유가 생겨서 좋다"고 밝혔다.

안재모는 음악방송 출연 당시 난감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앨범을 내고 라이브를 했다"고 운을 뗐다. 안재모는 "리허설 하려고 하는데 가수들이 구경하러 온 거야"라며 "그때부터 긴장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리허설을 들은 가수들이 실망한 듯이 일어났어"라고 덧붙였다.

박준규·안재모·박동빈은 특별출연한 장세진과 함께 야인시대 컨셉의 콩트를 선사했다. 안재모는 "20여년 만에 야인시대 멤버들을 불러줘서 고맙다"며 "딸이 아형 찐팬인데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거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진호는 "올 때마다 행복하다"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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