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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코로나 확진자 1400명대 예상, 10명 중 7명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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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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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3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338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밤까지 추가 발생을 고려하면 8월1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1400명대로 예상된다. 지난주 토요일인 24일의 경우 오후 9시 기준 1319명이었으며, 최종 확진자 수는 1487명으로 마감됐다.

확진자 10명 중 7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난 주말 62~63%대를 보였던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71%(364명)로 증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부산·충남·강원·대전 지역의 확산 상황이 여전히 심각했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59명, 경기 407명, 인천 84명, 경남 59명, 부산 58명, 충남 45명, 강원 41명, 대전 40명, 경북 28명, 울산 24명, 대구 23명, 제주 20명, 충북 17명, 전북 14명, 광주 13명, 전남 6명 등이다. 세종에선 오후 9시 현재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선 오후 6시 기준 Δ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38명) Δ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5명(누적 43명) Δ동작구 소재 중학교 관련 2명(누적 34명) Δ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16명) Δ마포구 미용실·서대문구 학원 관련 1명(누적 23명) 등이 추가됐다.

경기도에선 Δ인천 부평구 주야간 보호센터·부천시 색소폰 동호회 관련 2명(누적 92명) Δ광명 자동차공장2 관련 2명(누적 63명) Δ용인시 제조업3 관련 2명(누적 21명) Δ수원시 영통 음악학원 관련 2명(누적 20명) Δ양주시 헬스장과 어학원 관련 1명(누적 84명) 등으로 파악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부산 지역에서만 11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충남과 대전, 강원의 확산세도 계속됐다.

김해 유흥주점·창원 음식점 등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경남은 이날도 오전 14명, 오후 44명 등 59명이 신규 감염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해시는 이날부터 8월8일까지 콜라텍·무도장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부산은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명품매장발(發)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직원 6명, 접촉자 5명 등 11명으로 늘었다. 아직 진단검사 대상이 1000명 이상 남아 있어 불안감은 여전하다.

피서철 성수기를 맞은 강원에서는 이날 강릉 10명, 원주 7명, 춘천 6명, 양양 3명, 철원·동해 각 2명, 속초·고성·영월 각 1명 등이 확진됐다. 강릉과 동해에서는 외국인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울산에선 경주 외국인 모임 관련 감염자가 6명 추가됐으며,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n차 감염됐다.

충남은 태안군 한 교회에서 전날 1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도 7명이 추가 감염됐다. 확진자 중 10대 아동과 청소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안군은 방과 후 학교 운영을 중단과 함께 시설 이용자 전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충북의 경우 괴산 청소년 캠프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충주 모 농협 확진자의 직장동료 3명, 콜라텍 확진자의 가족·지인 2명, 음성 마스크공장 확진자의 외국인 접촉자 2명 등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선 집단감염 관련 여파는 없었으나 가족·지인 간 접촉에 의한 산발 감염자가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광주·전남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산구 소재 체육시설과 주점 관련해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또 터키에서 입국한 광주지역 대학·대학원 재학생 2명도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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