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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LPGA] 박현경,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R 6언더파 약진...우승 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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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스포츠W

박현경(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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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200만원)’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약진,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현경은 31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우리들 골프&리조트(파72/예선 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이날 3라운드 경기가 일몰로 인해 다음날 잔여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순연됨에 따라 박현경의 순위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박현경의 순위는 전날보다 무려 31계단 오른 공동 6위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를 끝내지 못한 잠정 단독 선두 오지현(KB금융그룹, 12언더파)과는 6타 차다. 다음 날 오전 오지현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그 격차는 줄어들 수 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메이저 퀸의 왕관을 지켜냈던 박현경은 이후 '대세' 박민지(NH투자증권)에 밀리며 우승 기회에서 번번이 물러나며 세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매 대회 우승에 근접한 경기를 펼쳐왔다.

투어가 시즌 상반기를 마감하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이 1~2개 대회에서 휴식을 취한 반면 박현경은 휴식 없이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친 탓에 최근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12위), 대보 하우스 오픈(25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38위)에서는 우승권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시즌 2승의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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