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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공식발표] 프리시즌 경기 취소했는데...맨유, 선수 9명 '가짜 양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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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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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잘못된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프리시즌 일정이 꼬이게 됐다.

맨유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양성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해당 선수들은 격리될 예정이고 추가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맨유와 프레스턴 노스앤드와 프리시즌 평가전도 취소됐다. 구단은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예방 조치로 평가전을 취소한다. 티켓은 자동 환불될 것이다"며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첫 번째 검사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맨유는 31일 오전 추가 검사를 실시했고 의심 선수 9명 모두 양성이 아닌 것으로 진단됐다.

맨유는 "금요일 추가 테스트 결과 1군 내에 확진 사례가 없음을 확인했다. 프리미어리그와 협의한 결과 모든 코로나19 프로토콜이 지켜졌고 선수들은 곧바로 훈련에 복귀한다. 구단은 이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결국 잘못된 검사 결과로 인한 경기 취소는 티켓을 구매했던 팬 입장에서는 허무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맨유는 팬들을 향한 사과의 말을 전했다.

맨유는 "양 구단 모두 토요일 친선경기 취소로 인해 팬들에게 불편함과 실망감을 안겨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구단은 앞으로 상호 합의된 경기 날짜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사과했다.

한편 맨유는 앞서 치른 프리시즌 3경기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첫 경기에서 더비 카운티에 2-1로 승리했지만 이후 퀸즈파크레인저스에 2-4로 충격패했고, 승격팀 브랜트퍼드와는 2-2로 비겼다. 다음 경기는 오는 7일이며 지난 시즌 8위로 마친 에버턴과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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