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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양다리 의혹' 김민귀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의혹 부인→전여친 반박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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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민귀 / 사진=김민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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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민귀 측이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가 반박 자료를 공개했다.

김민귀의 전 여자친구 A씨는 31일 김민귀와 소속사 관계자와의 녹음파일을 공개하며 "김민귀가 자가격리자가 된 것을 인지하고도 무단이탈한 것"이라 주장했다.

앞서 김민귀와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양다리 논란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 의혹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 A씨는 "김민귀와 그의 소속사가 뻔한 말장난으로 대중을 기만하고 있다"며 "자가격리가 시작된 5월 22일 새벽 2-3시경, 김민귀는 양다리를 걸친 여자 모델을 만나러 갔다. 그의 소속사 측에서도 공식입장을 내기 전에 이미 그가 새벽에 외출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 부분이 밝혀지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대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혹시나 법망을 살짝 피하더라도 확산 우려를 망각한 채 안일하게 행동했고 그는 결국 확진자가 됐다. 이는 질타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민귀는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에 출연 중이다.

◆이하 김민귀 전 여자친구 A 측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김민귀 배우 관련 글을 작성했던 당사자 입니다.

한번이라도 제 네이트판 글과 관련하여 관심을 갖고 기사를 작성해 주셨던 분들께 간절한 마음으로 연락드립니다.

부디 한분이라도 좋으니...제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걸, 김민귀와 그의 소속사가 뻔한 말장난으로 대중들을 기만하고 있음을. 기사화 해 주시어 사실을 밝힐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발 더 이상 그의 거짓말과, 참아온 과거로부터 벗어나고 싶습니다. 사실을 밝히고 공익적으로라도 코로나 부분을 정확히 하고 싶습니다. 우선 첨부파일에 녹음된 사실을 최대한 간결히 말씀드리자면, 자가격리가 시작된 22일 새벽 2-3시경 그는 양다리를 걸친 여자 모델을 만나러 나간 것이 맞습니다. 그 여자모델은 제가 예전에 제 지인을 통해 김민귀를 소개해 주었던 모델에이전시 소속입니다. 그래서 더욱 제 명예와 자존감을 위해서 사실을 밝혀야 했습니다..

네이트판에는 올리지 않았으나 헤어지던 때에 저와의 대화를 통해 이를 인정한 김민귀 본인의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그의 소속사 측에서도 공식입장을 내기 전에 이미 그가 새벽에

외출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 부분이 밝혀지면 크게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대화내용이 있습니다.

코로나 관련 문제로 논란이 이어지면 막대한 위약금과 회사의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거듭 강조하며 부탁하는 어조로 시간을 달라고

하는내용, 기사내용의 수정이 필요한것을 인정하신 회사관계자분이

사과문과 정정보도를 통해 이를 바로 잡겠다 약속한 통화내용입니다.

회사관계자분은 5월 22일부터 격리대상자가 된 것임을 강조했고,

저는 꼭 김민귀가 22일 새벽에 외출한 것을 인정해달라 부탁했습니다.

그와 저의 문제로 시작된 이 일에 대해 도의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여러 다른 분들께 피해가 가는걸 최소화하고 싶었기에,

소속사와 당사자에게 리스크를 줄이고 시간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의미없는 자필사과문을 보며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녹음된 통화 당시에는 방역위치 어플이 깔린 후에 처벌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으나, 최근에 다시 알아보니 “자가격리통지서“

에 적힌 통보 날짜가 시작일이므로 그에 따라 위반 시 처벌을 받았다는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도 정확한 확인이 다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법망을 살짝 피하더라도, 확산우려를 망각한 채 안일하게

행동하였고 그는 결국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피해와 확진자가 사상 최대인 현재 정서상으로 보아도

이는 질타받아 마땅합니다.

그는 5월 21일 부터 자가격리자 가 된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22일 새벽에 자가를 이탈하였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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