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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젊은층 중심으로 확산…40대 이하 '위중증 비율' 한달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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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고령층 확진자 대비 치명률 낮은 편 / 최근 확산세 지속시 확률적으로 사망자 늘어날 수 있어

세계일보

지난 30일 서울 서대문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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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20대 사망자가 1명 늘었다. 고령층 확진자에 비교해 치명률은 낮지만, 최근 같은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 확률적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평가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뉴스1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39명이 추가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6명이 늘어난 2095명, 위중증 환자는 18명 늘어난 317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 6명은 연령별로 Δ80세 이상 2명 Δ70대 1명 Δ60대 2명 Δ20대 1명이다.

이날 추가된 20대 사망자는 기저질환자로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후 3월5일 격리해제 됐으나 3월 18일 코로나19가 재검출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지난 30일 사망했다.

각 연령별 누적 사망자 및 비중은 Δ80세 이상 1127명(53.79%) Δ70대 593명(28.31%) Δ60대 262명(12.51%) Δ50대 81명(3.87%) Δ40대 17명(0.81%) Δ30대 10명(0.48%) Δ20대 5명(0.24%)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Δ80세 이상 18.25% Δ70대 5.37% Δ60대 1.02% Δ50대 0.23% Δ40대 0.05% Δ30대 0.03% Δ20대 0.01%을 나타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올해 초 확진 후 장기간 치료 중 사망한 사례지만, 20대 확진자의 사망 가능성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관련 20대 사망자는 3차 유행의 후폭풍으로 지난 2월 14일 첫 등장했고, 3월 2명이 추가됐다. 이후 7월까지는 추가 20대 사망자는 없었지만, 4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28일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특히 최근 4차 유행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은 어느 정도 마쳤지만, 아직 18~49세 연령층 접종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위중증 환자의 40대 이하 연령층 비중은 22.7%(Δ40대 13.2% Δ30대 7.3% Δ20대 2.2%)에 달했다. 지난 1일 12.77%였던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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