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사진=본사DB |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정만식이 국가대표 양궁 선수 안산의 페미니스트 논란과 관련해 일침을 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정만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에 대한 온라인 학대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양궁 안산 선수 짧은 머리 뭐! 반페미? 뭐? 악풀? 진짠가 찾아봤더니.. 아 XXX들 진짜네?"라며 "왜? 유도 남녀선수들도 다 짧던데. 왜 암말 말없어? 그건 또 쳐맞을까봐 못하지? 이런 XXXXXXX들!"이라고 분노를 표했다.
정만식은 이어 "너희들을 어째야하니? 집에만 있지말고 밖으로 나와서 세상을 좀 보렴~ 아, 코로나땜에 못나와? 그렇게 겁도 많은데 할말도 많았어? 집에 쌀은 있구? 누가 밥은 주디? 그냥 숨쉬고 있는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조용히 살어~"라고 덧붙이며 강경한 어조로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안산 선수가 숏컷 헤어를 하고 있고 여대 출신이라는 등을 것을 근거로 그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글이 퍼졌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안산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비난을 가하기도.
단순히 숏컷을 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비난이 이어지자 많은 여성 연예인들은 "숏컷이 왜?"라며 자신의 숏컷 헤어스타일을 공개, 일침을 가했다. 여기에 정만식까지 동참, 거친 언어로 분노를 드러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정만식이 센 어조로 표현했지만 그의 이 같은 발언에 이해를 한다는 반응이다. 그만큼 안산을 향한 무분별한 비난이 잘못된 일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만식의 글이 화제가 되자 그는 "자! 여러분! 그만들 하시구요! 이분들 로미오와 줄리엣을 봐도 누가 잘못했네 하고 토론하시겠네. 그만들 주무시구요! 저두 자야해서...일을 해야해서... 영화 모가디슈! 많이 봐주셔요! (이러면 또 "이 새끼, 정작 영화홍보였네~~ 노이즈마케팅이었네~" 이러실라나? ㅋㅋㅋㅋㅋ) 잘자요~~^^"라고 글을 추가로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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