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美국방부 “연합훈련 상호합의로 결정…코로나19 지침 존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남북한 통신연락선 복원 후 조정 여부 관심

미국, 연합방위태세 유지 기존 입장 되풀이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국 국방부는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한국 정부와 상호 합의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남북한이 최근 통신연락선을 복원함에 따라 연합훈련 조정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미국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이데일리

미국 국방부는 다음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한국 정부와 상호 합의로 결정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내달 연합훈련 조정 여부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 질의에 “한미연합사령부 정책에 따라 우리는 계획돼 있거나 시행한 훈련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며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이며, 모든 결정은 상호 합의에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고 VOA가 31일 전했다.

그는 “병력 보호는 한미연합사령부의 최우선 순위이고 모든 한미훈련은 한국 정부와 한국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지침을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훈련과 관련해 미국 측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국 측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모멘텀 유지와 비핵화 협상 견인,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 여건을 반영해 결정하자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